이지다이브

음..  이런 후기를 써본적이 없어서 ㅎㅎ
대략 난감 합니다.

약속도 있고 하니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쓰는데 사실 글쓰는거 잘 못해요.

오래전부터 다이빙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이지다이브 알겠됬고 고민도 많았지만
5스타 라길래 선택(뭔지는 잘모르는데 별많은게 좋은듯)했는데, 결론부터 말쓰드리면 참 잘선택 한것 같습니다.

강사님들(특희 정용석)너무 친철하게 잘 가르쳐 주시고 30년 인생 살면서 다이빙 끝나고 마시는 물이 세상 가장 맛있다는 것도 알았던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였고 운도 좋았던지라 1:1로 과외 받듯이 다이빙 수업 받으면서 바다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교육 끝나고 맥주 먹으면서 허심탄해 하게 이야기나누면서 이야기 한거지만 제몸 보시고 이번 수업은 힘들겠구나라고 고민은 하셨었다는 ㅎㅎ
그래도 저질 몸뚱이로 다이빙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ㅎㅎ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지 안겠다고 정강사님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ㅋㅋ  이것이 또 교학상장인 것인가

일정은 12월 31일~ 1월 4일 까지 오픈워터 + 어드벤스 까지 했었고요 어드밴스 수업때 펀다이버 분들이 계셔서 국립 공원에서 어드벤스 수업을 했던 것이 참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잭피쉬 때지어 다니는것도 보고 경기 행기 빠진데서 렉다이빙도 잼있었고 말로백만번 표현해도 그 감동을 다 전할수 없지만 혹시 다이빙을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감히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just do it

이번 여행의 테마는 무계획이 계획이었고 다이빙샾 말고는 예약한것도 없는데 그냥 다이빙하고 하루하루 쉬면서 마사지 받는 힐링 여행은 최고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날 교육 다 끝나고 지각하는 바람에 제가 치맥을 쏘긴 했지만, 강사님들하고 다이빈 선배님하고 나눈 이야기하면서 정말 시간이 주어진다면 꼭 다시 가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현지 스텝들이 해주는 한국음식 너무 맛있었어요, 솔직히 저희 어머님 보다 한국 음식 잘하시는거 같아요 ㅎㅎ(절대 제 어머님 께서는 음식을 못하시지 않습니다. 한국 음식보단 서양음식에 조예가 깊으셔요 ㅎㅎ 예를 들면 빵 토스트 같은 것들..)
그래서 세부에 일주일 넘게 있었는데도 한국음색 생각은 1도 않나고 오희려 저녁에 필리핀 현지 음식 어디가 맛있나 찾아 다녔던기억이..(최악이었죠 ㅠ 31일과 1월1일은 대부분 가계가 문을 닫더라고요 ㅠ 저녁 먹을데가 없어서 졸리비 ㅠㅠ 그 마저 메뉴선택권도 없는 치킨 온니ㅠ 부셔 버릴꺼야 졸리비!)

사신파일 올릴려고 핸드폰 뒤지면서 보다 보니 또다시 그때 그 감동의 기억속으로
아 호흡조절하면서 호버링하는게 젤 힘들었어요 ㅎㅎ
글을쓰다보니 계속 생각이 나고 또 가고싶단 생각이 자꾸 들고
후기 쓰면서 뭐 쓰나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별의 별일이 다있었네요
글쓰는거 되게 싫어 하는데 이래서 일기를 쓰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끝 까지 읽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다이빙은 준비하시는 분들도 꼭 좋은 축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