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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자유게시판

고민하지 말자~
  • 작성일2018/10/19 17:52
  • 조회 685
한동안 일을 쉬게 되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전부터 관심 있게 보던 스쿠버 다이빙을 찾아 보게 되었네요.

막연하게 동경하는 바닷속을 보는 방법으로 체험 다이빙, 프리 다이빙, 씨 워크 등등 있지만, 진정하게 차분하게 바다를 볼수 있다는 생각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로 맘 먹습니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찾기를 꽤 시간이 지나고, 한국분이 하시는 다이브 샵을 찾던중 눈에 띄인 이지 다이브,,

정 강사님일 말씀하셨다 시피  제가 엄살이 좀 있습니다. 이것 저것 다 재보고 선택한 이지 다이브,,,~

혼자라서 어떨까 하는 걱정도 있고, 세부는 처음이라서 조금 걱정도 앞서는 40넘은 엄살쟁이가 드디어 비행기표를 끊고 가기로 합니다.

첫날 수영장 수업에서 얻은 자신감? 때문인지 바다에 나가서도 잘할것 같을 거란 생각에 들어간 바다에서 수영장과 다른 환경에 살짝 (아니 많이) 긴장을 했었죠,,

몸은 굳고,  가만이 있어도 뜨는 바다에서 혼자 허부적 거리며 그나만 없는 존심 다구겨지고,,?^^ 근데 울룩불룩 근육맨  정강사님 저를 잡고 그냥 숨만 쉬라며,,,

저를 바다에 살포시 내려 놓습니다. 젼혀 다른 느낌의 바다는 살아 있어서 기분이 묘하게 좋아지더군요.

다음날  수면에 떠서 엄살? 무지하게 피우며 버벅거리는 저를 정강사님이  아~주 차분하게 괜찮다며  아래로 이끌어 주시고,,, 다시금 바다를 경험 했습니다.

셋째날 멀리서 봤던 올랑고 섬에 가서 역시 긴장하였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주  부끄러웠다는,,,) 들어간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씨알? 큰 물고기들이 주변을 돌아다니고,

아~ 드디어 재미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는 뭐~~
 

저는 어드밴스 과정까지 총 5일을 머물렀는데요,  일단 아침, 점심을 한식으로 차려 주십니다. 이게 큰 장점 입니다. 주변에 여러 식당들도 많고 하지만,

저처럼 한식 한끼 먹어야 하는 사람은 특히 말이죠,

일단 교육은 오전중에 일부는 점심이후 해도 대부분 많이 늦지 않은 오후라 바깥에 나가서 저녁먹고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모든 필리핀 스탭들도 친절합니다. 도와달라고 하시면, 잘 도와 준답니다~ 

중간 중간 닉 강사님, 홍강사님, 정 강사님 하고 수다도 나누고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지 다이브는 장삿속 보이는 곳이 아니라는게 제가 본 느낌입니다( 요거 많은 분들 생각하실지 몰라서..)

숙소는 깔끔하게 베드, 에어컨 ,샤워 등등  호텔은 아니어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혼자여도 가끔식 묶으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할 수 있는 마당에서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 한잔도 좋구요.

좋은 기억 남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레스큐 등등 스페셜티도 배우고 싶네요. 물론 펀 다이빙도 마찬가지구요.
 


크기는 엄청난 녀석인데 일명 쫄보? 랍니다.   왠지 제 얘기하는것 같아서,,,고양이 에게만 반응하는 ~^^

2살인데 사람에게 잘달려 듭니다. 좋다고~~ 덩치큰 녀석이니 앞발 조심하시구요..

마지막 사진은 다이빙 후에 급하게 잡은 모봰픽 호텔에서 바라본 이지 다이브 앞 바다 정경 입니다.
 
  • 이지다이브 (2018/10/20 11:02)
    안녕하세요 민규님~~~

    한국은 잘 복귀하셨나요??

    이지다이브를 통해 스쿠버에 대한 좋은 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혼자서도 너무 잘 노시고, 저녁에 맥주 함께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언제든 또 시간되시면 놀러오시고, 다음에는 펀다이빙도 즐기시면서 스쿠버다이빙 매력에 조금 더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다음을 기약하며 줄입니다.

    --물질하는 닉강사--
  • 정민규 (2018/10/21 20:28)
    한국은 제가 떠나기전 보다 많이 쌀쌀해진 날씨라 오자마자 감기가 살짝 들었네요.

    좋은 경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습니다.

    안드로 메다로 살짝 날아가신 정 강사 님도 잘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갔던 기간에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과 다이빙 해보길 기대해 봅니다.
  • 이지다이브 (2018/10/23 11:26)
    안녕하세요 민규다이버님~~!! ㅎㅎ 홍강사입니다 ㅎ

    한국에 잘 도착하신거겠죵 ?? ㅎㅎ

    어우 뫼벤픽에서 찍어주신 샾 앞전경이 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ㅎㅎ

    저도 민규 다이버님이랑 잠깐 잠깐 이런 저런 얘기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펀다이빙하러 오시구요 ㅎㅎ 저랑 같이 다이빙도 해요!! ㅎㅎ

    사진 많이 찍어 드릴게요 ㅎㅎ

    시간나시면 꼭 또 오셔용 ㅎㅎ 금방 또 뵐게요 ^^ ㅎ
  • J강사 (2018/10/24 11:47)
    민규 행님 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정강사 입니다
    한국은 춥죠 세부는 따뜻하고 오늘 날씨는 억수로 좋네요ㅎㅎ
    수영장 교육은 엄청 잘하시고 ㅎㅎ
    바다나가서 이틀정도 힘들어 하셨는데 삼일째부터는
    잘하셨어요 중성부력도 잘 잡으시고 이론공부도 알아서
    다해오시고 제가 편했어요 12월은 많은 다이버들이 오니까
    12월에 펀 다이빙 하러오세요 ㅎㅎ 한국은 춥잖아요
    그럼 다음에 또 같이 다이빙 해요 ㅎㅎ
  • 정민규 (2018/10/26 13:10)
    한국은 추적추적 추워질 느낌나는 비가 내립니다. 모든 분들 잘 계시겠죠? 특히 정강사님..ㅎㅎ
    갔다온지 얼마 안됬는데 벌서 부터 그리워 지는 바다네요.
    기회가 얼른 오면 좋으련만~
    다음번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