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다이브

안녕하세요!!!

이제 막 스쿠버다이빙 오픈+어드밴스드를 이지다이브에서 자격증을 따고 돌아온 1인 입니다. 혼자 갔다와서 처음에는 걱정이 너무 많았어요 ㄷㄷㄷ
특히나 저는 물도 무서워하고 혼자 가는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데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때마침 좋은 분들이 오셔서 맨날 같이 밥 먹으러 나가고 짧은 인연이었는데 지금도 인스타와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보고싶네요 ㅠㅠㅠㅠ

모든 강사님들이랑 거기 계셨던 분들이랑 다 친해졌는데 한번 가면 당골이 될 수 밖에 없는 샵이에요. 추천 또 추천 엄지 척척! 손가락이 부족하다 갔다 오신 분들 손가락 좀 보태봐요 :)
비행기를 놓쳐서 공항으로 픽업을 두번이나 와주신 닉 강사님(잘 생긴 외모로 가끔 아재 개그를), 썬글라스가 잘 어울리시는 정강사님(교육을 재밌게 진행 해주시는 듯) 오자마자 한국으로 휴가를 가신 홍강사님, 그리고 저에게 어드밴스드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도와준 준강사(는 동생이니까)(강사님 눈을 보면 물 속에서 편안해짐) 그리고 필리핀 스텝들도 다 친근하고 잘 해주더군요. 

제가 이지다이브 후기를 읽고 예약을 진행했던 사람인데 오픈워터만 하고 어드밴스드를 안하고 돌아가서 후회하는 한 사람의 후기를 보고 패키지로 예약을 했어요. 근데 물 공포증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교육 받을 때부터 강사님을 힘들게 했지요...ㅎㅎㅎ오픈워터 배울 때였는데 하루 바다 나갔다가 포기 할 뻔 했어요. 내가 왜 어드밴스드까지 했지 라는 생각으로 첫날과 이틀날을 보냈습니다. 준 강사 아니었으면 포기했을거 같아요. 딱 기억나는 장면이 물 속에서 너무 답답해서 올라갈려고 했는데 강사님이 잡아줬어요 호흡하세요라는 신호를 보내주는데, 눈을 보고 아 내가 위험해도 이 사람이 나를 구해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강사님들도 여러분 눈 높이에 맞춰서 교육 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어드밴스드까지 하고 오세요!! 강사님들 다 좋으니깐 믿고 가셔도 됩니다!!

제 의견에는 숙소도 지낼만 했어요. 막 시설이 엄청 좋거나 하진 않는데 지내는데 문제 없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면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ㅎㅎㅎㅎ 샵에서 맥주도 파니 사람들한테 맥주 한잔 하자고 하면 금방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다이빙도 배우고 추억도 쌓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

p.s 준강사 고프로 찾으면 사진 좀...하하하하
나 가르쳐준 준강사 귀요미 사진 투척하고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