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다이브

안녕하세요~
12월 12~14일 정강사님께 혼자 오픈워터 교육받은 하나입니다. 
한국돌아와서 후기 남깁니다. 제가 이런거 잘 안하는데 혹시 고민하고 계신분들 계시면 제 정보가 도움이 될 듯 하여 ㅋ 좋은건 나눠야죠 ;)
새벽에 도착해서 닉강사님께서 픽업 도와주셨고 유심칩도 바꾸려니 페소도 빌려주셨어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날이 밝고 정강사님과 함께 1:1 수업을 받았네요~ 오전에는 이론 교육받았고 (센스있게 커피도 가져다 주십니다 ㅎㅎ) 점심 밥 엄청 잘나와요~ 여기가 한국인지 세부인지 ㅋㅋ 반찬도 다양하고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놀랐답니다. 아침밥은 제가 안먹어서 한번도 못봤지만, 점심메뉴보면 당근 아침도 맛있겠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제한수역 수업 진행하였는데 학생이 저 혼자인데도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하시는 모습! 특히 잘했다고 박수쳐주시고 하트 막 날리 시는데 나도 모르게 어깨 뽕 드갑니다. ㅋㅋ 자심감도 붙고요! 
저녁에는 주위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맛집도 많고 샹그릴라/모벤픽 호텔 근처라 나가고 들어올때 찾아오기도 쉬워요~ 
택시는 말씀만 하시면 강사님들께서 바로 불러주셔요~ 편히 앉아서 기다렸다 오면 타고 나가시면 되요.
두째,셋째 날에는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이론 수업을 마무리 하였고 정강사님께서 요목조목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필기 시험도 100점 맞았어요! 자랑~ ㅋㅋㅋㅋ
개방수역 수업은 정말 정말 좋았어요~ 예전에 체험다이빙을 몇 번 해봤었는데 그때 할때는 멋모르고 신나서 하다가 막상 오픈워터를 따려고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려니 갑자기 당황해서 (심리적 요인 인지) 입수 실패 하고 올라왔었는데 정강사님 넘나 믿음직하게 절대 지켜준다 하시면서 막 용기주시면서 위로해주시고, 딱 잡고 눈보고 내려가는데 마음이 다시 편해지더라구요 ㅠ
제가 내려가서도 처음에 얼어있었더니 재밌게 해주시려고 장풍쏘시고 해서 웃음나서 스스르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어떻게든 잘 해낼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모습에 반하시게됩니다 <3 
정강사님 아니었으면 거기서 실패했을지도 몰라요 ㅠ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지다이브 강사님들 진짜 다 유머러스하고 처음 만나도 여러번 본 사람처럼 편안하게 해주셔가지고 혼자 갔지만 너무너무 재밌게 지내다 왔습니다. 있는동안 혼자왔다는 느낌은 단 한번도 안들었던거 같아요~ 엄청나게 챙겨주셔서 :D
저녁에는 강사님들이랑 맥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다이빙지식도 쌓으 실 수 있답니다.
혼자오셔서 걱정이신 분, 또 다이빙 계획중이라 이곳저곳 알아보시는 분, 이지다이브로 오세용~~ 진짜 좋답니다 ^_^b